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674

성명.png

 

 

미래도 역사도 팔아먹은 강제동원 해법 폐기하라!

 

윤석열 정부가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며 끝내 강제징용 3자 변제 방안을 해법이랍시며 내놓았다. 가해자의 책임을 피해자가 떠맡는 미래도 역사도 팔아먹은 굴욕외교의 극치일뿐이다.

 

윤석열 정부는 낯부끄러운 3.1절 기념사를 비롯해 말끝 마다 새로운시대, 미래 타령을 한다. 그렇게 좋아하는 미래로 가기 위해선 과거의 잘못부터 바로잡는게 우선인 것을 모르는가?

 

한 세기가 지났어도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를 전혀 할 생각이 없다. 그러니 전범 기업 또한 사죄와 배상을 책임 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는데 일제 강제동원의 불법성을 인정하고 전범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한민국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이행하기는 커녕 대통령이 앞장서서 나서서 부인하고 훼손해 버렸다.

 

이는 단순히 한일간 과거 청산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일본은 군국주의로의 부활을 호시탐탐 노리며 재무장과 한반도 진출을 엿보고, 미국은 옆에서 이를 한미일 동맹으로 묶어 내기 위해 부추키고 있다. 과거 일본 제국주의에 면죄부를 주는 이같은 강제동원 해법을 일본과 미국이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식민지배와 그에 따른 국민들의 피해와 상처는 아랑곳않고 도저히 피해자의 입장이라고 할 수 없는 굴욕이며 역사와 국민에 대한 모욕이다. 일본 정부의 사과와 가해기업의 배상없는 3자 변제안은 법적으로 보나 역사 정의 측면에서 보나 강제동원 문제의 해결책이 전혀 될 수 없으며 오히려 면죄부를 주는 꼴이다.

 

2015년 박근혜 정권의 일본군 위안부굴욕 합의가 정권 몰락의 시작이 되었다는 것을 명심하라. 과거는 대충 덮어 놓고 눈앞의 정치경제적 이익만을 쫓고, 일본과 미국의 욕심에 따라 역사와 국민을,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팔아먹는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안을 당장 폐기하라. 그렇지 않는다면 윤석열 정부는 머지 않아 박근혜와 같은 길을 걷게 될것이며 역사와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202337

전국농민회총연맹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624 성명 230406 전주시을 재선거 진보당 강성희 후보 당선! 봄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진보국회의원 탄생 환영한다! file 2023-04-06 399
1623 성명 230330 쌀 가치 무시하는 국무총리가 먹는 쌀이 아깝다! 생산비가 보장되도록 양곡관리법 전면개정하라! file [1] 2023-03-30 786
1622 성명 230324 ‘누더기’ 법안 통과로 생색내는 거대야당! 그것조차 거부하는 집권여당! 농민들의 힘으로 양곡관리법 전면개정하고 스스로 생존권을 쟁취할 것이다 file 2023-03-24 857
1621 성명 230315 ‘누더기’ 양곡관리법 필요 없다! 중재안 집어치우고 전면개정하라! file 2023-03-15 784
1620 성명 230313 한반도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file [1] 2023-03-13 182
» 성명 230307 미래도 역사도 팔아먹은 강제동원 해법 폐기하라! file 2023-03-07 541
1618 논평 230301 “준비 못 해 국권 상실” 운운하는 준비 안 된 대통령 사퇴하라! file 2023-03-01 299
1617 성명 230224 3차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농민을 위한 농협, 농민이 주인인 농협으로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file 2023-02-24 289
1616 성명 비아 캄페시나 연대 성명서 - 윤석렬정부는 남한 농민운동의 지도자인 고창건 전농 사무총장을 석방하고 농민들의 정치적 사상적 자유와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 file 2023-02-24 107
1615 성명 230224 양곡관리법 개정 방해하는 여당! 대통령 거부권 행사 말라 구걸하는 거대야당! 보수양당 타협정치 신물 난다! 양곡관리법 전면개정하라! file 2023-02-24 28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