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24일) 전국의 농민들이 상경하여 ‘쌀직불금 불법수령 규탄! 농민생존권쟁취! 긴급농민대회를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진행합니다.

2. 가뜩이나 비료값, 사료값 폭등, 기름값 폭등 등 생산비 폭등으로 피땀흘려 생산한 농축산물은 제값은 커녕 현지에서 폐기처분되고 또 수확하면 손해보는 지경에 놓여있습니다.

수차례 농민들은 이명박 정부에게 생산비 폭등과 농축산물 가격폭락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고 했지만 오히려 강부자정부 위장농부정부 이명박 정부는 물가는 잡지않고 애꿎은 농민들만 잡고 있습니다.

3.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고도 빚을 갚을 걱정에 막막하기만 한 농민들의 가슴에 대못질을 한 이번 직불금 불법수령 사태는 농민들에게 농사지을 의욕마저 빼앗아 갔습니다. 그런데 불법수령자가 28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고위공직자와 공무원들까지 다수 연루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진 심각한 상황에서도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정치공방만 일삼고 있습니다.

4. 국민들과 350만 농민들의 분노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당리당략에만 매달려있는 이명박 정부와 정치권에 경고하기 위해 바쁜 수확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농민들이 상경하여 긴급농민대회를 개최합니다. 정부는 쌀직불금 불법수령 사태를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 고위공직자, 공무원들을 처벌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생산비 폭등과 농산물 가격폭락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통해 농민들이 내년에도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정부가 이번에도 농민들을 무시한다면 11월 거대한 농민들의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5. 긴급농민대회를 통해 이러한 농민들의 심정과 요구를 전달하고 대회 후 당 의원들의 직불금 불법수령에도 불구하고 반성은 커녕 농민들의 절박한 투쟁을 ‘전문 시위꾼 배후’ 운운하며 왜곡하는 한나라당에 항의방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