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670
*민중총궐기 강원지역 준비위원회 성명서 입니다. 

박근혜 정권이 백남기 농민을 죽였다.

살인정권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

 

경찰의 물대포에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돌아가신지 3일이 지났다.

정상적인 국가라면 가장 먼저 유족들을 찾아와 슬픔을 위로하고 나누려 했겠지만, 박근혜 정권은 조문은 커녕 슬픔에 젖은 유족들과 국민들에게 눈물 한방울 흘릴 시간마저 허락하지 않았다.

살인마 폭력경찰들은 백남기 농민이 돌아가시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4천여명의 병력을 동원하여 시신 탈취를 시도했다. 검경은 법원의 판결마저 무시하고 시신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차 청구했으며 기언시 물대포를 직사한 가해자의 손으로 피해자인 백남기 농민의 육체에 칼을 들이대고 있다.

도를 넘어 선 살인정권, 폐륜정권 박근혜 정권의 천인공노할 만행에 장례식장은 긴장과 대치가 고조되고 있다.

박근혜 정권이 시신 부검에 집착하는 이유는 뻔하다. ‘부검정국’ 조성을 통해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의 책임을 희석화하고 국민적 분노와 저항을 무력화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이 나라 국민들은 백남기 농민의 죽음이 박근혜 정권의 살인적 폭력진압에 의한 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백남기 농민의 죽음은 이 땅 민주주의와 농업의 죽음이다.

박정희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치고, 평생을 민족농업, 생명농업을 일구다 독재자의 딸에게 죽임을 당한 백남기 농민 열사. 이 원통함을 풀어드리는 것은 죽어가는 이 땅의 민주주의와 농업을 다시 살리는 길이다.

 

이에 민중총궐기 강원지역준비위원회는 살인정권 박근혜 정권에게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시신에 대한 부검 시도 당장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유족과 국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

-특검실시로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에 나서고, 살인무기 물대포를 이 땅에서 추방하라.

-제2의 백남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시급히 마련하라.

 

이 같은 국민적 요구를 짓밟고 공권력을 앞세워 백남기 농민 열사의 시신에 손가락 하나 까딱한다면 다가오는 11월 12일, 민중총궐기의 날은 바로 박근혜 정권이 이 땅에 물러나는 그 날이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2016년 9월 27일

민중총궐기 강원지역준비위원회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성명 [성명] 백남기 농민 죽인 박근혜는 퇴진하라_민중총궐기 강원지역 준비위원회 file 2016-09-27 1055
1069 논평 농식품부가 미국, 중국쌀을 특혜 수입하면서 재정 낭비, 쌀값 폭락을 조장하고 있다 file [4] 2016-09-26 1000
1068 성명 살인정권 박근혜대통령은 당장 사죄하라! file 2016-09-25 1264
1067 성명 [공동성명]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국회의원 국민의당 황주홍은 새누리당 2중대 짓을 당장 멈추어라! file [1] 2016-09-23 1449
1066 성명 lg의 농업진출 중단에 대한 입장 file 2016-09-23 1123
1065 논평 정부와 새누리당의 쌀값 폭락 대책은 부동산 투기 조장인가? file 2016-09-23 1179
1064 성명 정부는 북측의 수해 복구를 위해 무조건적 쌀 지원에 나서야 한다. file [1] 2016-09-19 731
1063 성명 백남기 농민 청문회 개최를 즈음하여 file [1] 2016-09-12 758
1062 성명 박근혜 정부는 한-칠레 FTA 농축산물 추가개방을 중단하라! file 2016-09-09 621
1061 성명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농민을 위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자진 사퇴'다 file [1] 2016-09-02 1286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