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674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다!

고시연기가 아니라 고시철회?협상무효를 선언하라!


어제(2일) 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산쇠고기위생조건개정안의 관보게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늘(3일)오전 10시 30분,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수출중단을 요청하고 미국 측의 답이 올 때까지 고시 관보게재연기와 검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란한 말장난으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라!

정운천 장관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고시 관보게재연기와 검역중단은 현란한 말장난에 불과하다.

국민들은 모든 연령에서 위험물질(SRM)제거와 검역주권 등을 요구하며 재협상을 요구한 것이지 단지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수출 중단만을 요구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민의 뜻을 외면한 채 단지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수출중단만을 미국에 요구했으며 그것에 대한 답이 올 때까지만 고시 관보게재연기와 검역을 중단한다고 밝힌 것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이명박 정부와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말로만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지 말고 실천으로 뜻을 받들라.


국민의 요구는 고시철회?협상무효이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국민의 요구는 고시철회?협상무효다.

그저 적당한 눈속임의 대책만을 내놓은 채 국민들의 입을 막을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미국측의 답신이 올 때까지만 고시관보게재연기와 검역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요구대로 재협상을 당당히 요구하며 고시철회와 협상무효를 선언하는 것이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위정자들은 국민들에게 외면과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취임 100일이 지난 지금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통령으로 인식되어 지지율 19%라는 국민의 심판을 받고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민의 요구인 고시 철회와 협상무효를 즉각 선언하라.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이제는 쇠고기문제를 넘어선 이명박 정부에 대한 대정부투쟁을 진행할 것이며 전 조직적 역량을 동원하여 6월 10일을 100만 촛불대행진을 성사시킬 것이다.

다시 한번 기억하라.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위정자에게는 국민들의 외면과 심판만이 있을 뿐이다.


2008년 6월 3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도숙(韓道淑)


댓글 '1'

양평촌놈

2008.06.03 12:40:01

보수단체및 보수진영 농민들에게 알려드립니다.6월10일서울시청에서 대규모 보수진영 집회가 있습니다.우리보수진영을 반격이 시작 했습니다. 꼭많은 보수진영을 참가을 부탁드립니다.양평을 농부로 부터.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4 성명 농협중앙회 비료값을 또 올리고 인상차액 일부 지원은 농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당장 비료값 인상을 철회하라! 2008-06-18 3515
573 성명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6. 10 100만 촛불 대행진 참여 호소문> 2008-06-10 3665
572 논평 전농]알맹이 없는 대책이 아니라 농민의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file [1] 2008-06-09 5635
571 논평 전농]정부는 양돈농가에 대한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라 file 2008-06-05 4138
» 성명 전농]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순없다.고시연기가 아니라 고시철회,협상무효를 선언하라! file [1] 2008-06-03 6855
569 성명 전농]대국민선전포고에 맞서 대정부투쟁을 선포한다! file 2008-05-29 6303
568 성명 전농]국무회의의 '농지법시행령개정령안'의결을 규탄한다. file 2008-05-28 4217
567 성명 농민의 피눈물로 부당이득 챙기는 대형유통업체를 강력히 처벌하라 file 2008-05-28 4064
566 논평 전농]이진 노조위원장 성명관련 file 2008-05-27 4082
565 논평 전농]농민들과 국민들의 요구에 귀 막은 국회는 더이상 존립근거가 없다. file [1] 2008-05-23 527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