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77

■ 농림수산식품부 이진 노조지부장의

결단있는 행동을 지지한다!■


어제(26일)에 이진 농림수산식품부 노조지부장은 ‘미국산쇠고기 수입협상은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 즉각 재협상해야 합니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의 졸속적이고 굴욕적인 쇠고기협상의 재협상을 촉구했다.


이진 지부장의 결단있는 행동에 350만 농민의 이름으로 지지를 보낸다.

그동안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장관들과 고위 공직자들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쇠고기청문회에서,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산쇠고기가 안전하며 쇠고기협상은 국제기준에 맞추어진 합리적인 협상이었다는 말만 되풀이해왔다.그런 장관들과 공직자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껴왔었다.

하지만 어제 발표된 이진 노조지부장의 성명은 그런 우리에게 공직사회에 대한 한가닥 희망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진 지부장의 성명서는 정당하다.

미국과의 재협상 요구는 너무나 정당한 요구이다.

누누이 강조해왔듯이 이번 한미간의 쇠고기협상은 우리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송두리째 내팽게친 졸속적이고 굴욕적인 협상이었다.

하기에 수만의 촛불이 청계광장을 빛내고 있으며 국민들은 고시연기와 재협상을 요구하며 거리로 거리로 나오고 있다.

국민을 위한 공무원으로서 이런 국민의 요구를 담은 성명은 너무나 정당한 행위이다.


정당한 요구를 한 이진 노조지부장에게 대한 어떠한 불이익도 좌시하지 않겠다.

벌써부터 우려했던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당한 요구를 한 이진 노조 지부장에게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겠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공무원은 정권과 권력의 하수인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다.하지만 이명박대통령은 ‘머슴론’을 강조하면서 아직도 공무원들에게 국민의 머슴이 아니라 정권의 머슴으로 살 것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진 노조지부장의 요구는 정당한 것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정당한 요구를 한 이진 노조지부장에 대한 공무원 신분상의 어떠한 불이익도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며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커다란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8년 5월 2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도숙(韓道淑)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37 논평 [전농] 한중FTA 농업피해 대책 여야 합의 사항에 대한 전농 입장 file [1] 2015-12-01 5224
136 논평 [전농] 박근혜 대통령은 최소한의 인륜을 저버린 채 끔찍한 독재자가 되고 있다 [2] 2015-11-25 5155
135 논평 [전농]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의 저속한 막말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1] 2015-11-04 5199
134 논평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협상 타결에 대한 전농 입장 file 2015-10-06 1679
133 논평 농식품부의 끊임없는 말 바꾸기 - 밥쌀용 쌀 수입 해명도 거짓말로 드러났다. file [1] 2015-07-28 1588
132 논평 농식품부는 ‘자료 조작’으로 식량자급률 정책 실패를 호도하지 말라! file 2015-07-06 1179
131 논평 [전농] 무지와 억지의 안효대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file [1] 2015-06-17 1546
130 논평 [전농]밥쌀용쌀 수입에 관련한 정부의 궁색한 해명을 반박한다. file [1] 2015-05-26 1262
129 논평 밥쌀용 쌀 수입에 이어 이제는 가공용 쌀마저 저가 공급!농식품부는 농민들에게 모내기를 하지 말란 말인가! file 2015-05-18 1189
128 논평 거짓과 독단으로 추진하는 TPP가입을 중단하고, 산업자원부 장관은 사죄해야 한다. file [1] 2015-04-16 121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