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77

관세율 513%와 약속 파기한 

농식품부에 대한 입장

 

917일 언론에 의하면 정부는 쌀 관세율을 513%로 결정했다고 한다.

 

농식품부는 관세율 공개는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WTO통보 전에 공개하지 않기로 하고, ‘쌀 산업 발전 협의회에 참석한 구성원들에게도 비밀유지 서약을 받을 정도 엄격하게 관리해 왔다.

 

그런데 농식품부는 농민단체 대표와 학계에는 공개를 금지시키고, 심지어 야당도 따돌림 시키면서 오직 새누리당에게만 관세율과 쌀 대책을 알려 온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는 농식품부가 비밀유지 약속을 먼저 파기한 한 것이며, 유일한 협의기구인 쌀 산업 발전 협의회의 기능마저 부정한 사건이다.

 

최소한의 약속마저도 파기한 농식품부는 잘못에 대해 즉각 사죄하고 오늘 계획된 발표 기자회견새누리당과 협의를 당장 중단하고 쌀 산업 발전 협의회로 즉각 복귀해야 한다.

 

우리는 공동위원장인 이해영 교수와 함께 농식품부에 쌀 산업 발전 협의회회의 즉각 소집을 공개적으로 요청하며 이에 대한 답변을 1810시까지 해주길 바란다.

 

만약 농식품부가 답변을 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강행한다면 1811시부터 그동안 쌀 산업 발전 협의회에서 논의했던 제반의 내용을 공개하고 특히 513%의 관세율의 진실과 정부의 굴욕적 협상태도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려 나갈 것이다.

 

농식품부가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2014918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영호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57 논평 [진보당 논평] 진보당의 '농지법' 개정안으로 경자유전의 원칙 똑바로 지켜야! file [1] 2014-08-22 1362
56 논평 [농민위원회 논평] 9.1 전국동시다발 농민투쟁과 관련하여 2014-09-01 1293
» 논평 관세율 513%와 약속 파기한 농식품부에 대한 입장 file 2014-09-18 1225
54 논평 농식품부의 대책은 ‘선제조치’가 아닌 '사후조치'에 불과하다. file 2014-10-14 1315
53 논평 WTO 쌀 협상에서 이면합의 의도가 밝혀지다. file [1] 2014-11-22 1419
52 논평 쌀 문제 일자무식 조선일보 유지되어야 하나? file [3] 2015-02-03 1484
51 논평 농협 동시조합장선거는 끝났지만 농협개혁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file [1] 2015-03-12 1429
50 논평 거짓과 독단으로 추진하는 TPP가입을 중단하고, 산업자원부 장관은 사죄해야 한다. file [1] 2015-04-16 1217
49 논평 밥쌀용 쌀 수입에 이어 이제는 가공용 쌀마저 저가 공급!농식품부는 농민들에게 모내기를 하지 말란 말인가! file 2015-05-18 1189
48 논평 [전농]밥쌀용쌀 수입에 관련한 정부의 궁색한 해명을 반박한다. file [1] 2015-05-26 126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