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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료업체는 농민을 볼모로 한 비료공급 중단을 즉각 철회하고

정부는 관련 보조금을 즉각 부활하라! ■


농협은 지난 7일 동부한농화학,풍농,KG케미칼,경농자회사인 조비,협화화학등 주요 5개비료업체가 납품(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들 5개사의 시장점유율은 50%정도이며 이들의 납품(공급)중단은 농번기 비료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다.


동부한농화학,풍농,KG케미칼,조비,협화화학은 농민을 볼모로 한 비료공급중단을 즉각 철회하라!

5~6월은 연간 비료사용량의 70%가 집중되는 농사철이다.

이런 농사철에 연말 24%인상에 이어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비료값 인상요구를 위한 비료공급중단은 농민들을 볼모로 한 업체의 배불리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특히나 본격적인 영농시기의 비료값인상은 농민들에게 각종 농자재와 인건비의 인상에 이어 또 하나의 시름으로 다가온다.

주요 비료업체들은 농번기 농민을 볼모로 한 비료공급중단을 즉각 철회하라!


농협은 비료의 안정적인 수급방안을 세우고 정부에 보조금 부활을 적극 건의하라!

현재 농협은 재고와 남해화학의 납품으로 인해 비료수급에 큰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하지만 비료업체들의 납품거부가 장기화된다면 비료대란이 올수밖에 없을 것이다.

농협은 단지 남해화학의 납품만으로 이 사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다각적인 수급방안을 세워야 한다.

또한 농협이 진정 농민들과 농업?농촌을 위한 조직이라면 각종 원자재값의 폭등으로 인한 비료값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서 신규로 화학비료지원을 310억원이상 출연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에 화학비료보조금의 부활을 적극 건의해야 한다.


정부는 화학비료보조금을 즉각 부활하라!

일년 농사의 절반은 5~6월 농번기에 이루어진다.

이런 농번기의 비료대란은 이후 농작물 생산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화학비료값은 영농비의 5%수준으로, 비료가격이 인상되면 그만큼 농가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세계적인 식량대란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농업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런 농민의 현실을 이해하고 식량위기시대에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면 정부는 화학비료보조금을 즉각 부활해야할 것이다.


농민은 어려워져만 가는 농업의 현실앞에서도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땀흘려 일하고 있다. 특히나 지금은 부지깽이도 일어나서 일을 거든다는 농번기이다.

이런 농번기에 농사일을 거들지는 못하더라도 비료걱정이라도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정부와 농협,비료업체의 지혜로운 문제해결을 촉구한다.


2008년 5월 8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도숙(韓道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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