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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인사

의장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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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19기 의장

하원오

반갑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하원오입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1990년 4월 24일 창립하여 

지난 30년 동안 ‘농민과 함께! 국민과 함께!’를 외치며 

농업을 지켜내고 식량주권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WTO, FTA, TPP 등 식량주권을 위협하고 

한국농업을 붕괴시키는 자유무역을 반대하고 

남북농업교류, 통일농업실현에 대한 활동도 함께 해왔습니다.

 

옛말에 ‘농위국본’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농업이 국정의 기본이라는 말입니다.

오랜 시간 개방농정으로 한국농업은 무너졌습니다.

이제는 국가가 신자유주의로부터 농업을 보호하고 회생시켜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국가의 자주를 세워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자주민족통일을 이뤄야 합니다. 

농업을 지키는 것은, 

국가에겐 민족자립의 근간을 세우는 일이며 

농민에겐 농민생존권을 지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한국농업을 지켜내고 농민해방을 위한 

전농의 걸음이 어언 32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전농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하기 위해 투쟁할 것입니다.

식량주권 실현만이 우리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 실현되는 것이며

농민들 소득보장으로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길입니다.

 

그 길에는 한국농업을 근본부터 바로 세우기 위한 

국가적 보호와 국민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을 막아내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가격보장 

국민 먹거리 권리를 지켜내려는 농민들의 활동에 꾸준한 관심과 힘을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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