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주년 4.19 민족민주단체 합동 참배식이 수유리 4.19 국립묘지에서 열렸습니다.
사월혁명회와 전농,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등 민족민주단체들이 함께 4.19 정신을 기리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전농 의장님의 발언문****
전농 의장 박행덕입니다.
먼저 4.19 혁명 열사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정권을 새우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불의한 정권은 역사의 심판을 면치 못합니다.
2015년 민중총궐기를 선도한 한상균 위원장은 아직 감옥에 있습니다.
2012년 국회에서 남북미중 4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을 주장했던 이석기 전 의원 역시 감옥에 있습니다.
이분들이 석방되어야 비로소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4월 혁명회에서 제 26회 4월 혁명상 수상자로 한상균 전위원장과 이석기 전의원을 선정했다는 말씀을 듣고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곧 열립니다. 양대 회담을 계기로
외세지배 이남에선 중북과 좌경용공 놀음이 사라지고 분단에 기생하는 냉전 정치세력은 힘을 잃게 될 것입니다.
남북은 통일기구가 마련되고 자유왕래와 경제협력이 실현 될 것입니다.
북미는 평화협정체결과 북미수교로 이어질 것입니다.
현시기 민주진보세력에게 절실한 과제가 있습니다.
민중의 자주의식을 높이는 것, 민주노총과 전농을 위시한 계급계층의 남북교류협력을 증진하는 것,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민중당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농은 4월 혁명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자주, 민주, 통일이 실현되는 그 날을 위해 부단히 뛰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