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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 KBS
2004.11.09 14:22:54
kbs 9시뉴스에서 농협의문제를 보도합니다
8일 농민들은 외 농협을 .........
9일 유통은 뒷전
10일 농협중앙회
11일 지역농협
12일 우량 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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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보았습니다...가슴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농민과 함께 하려고 좋은 직장 때려치우고 들어온 지역농협...6년이 흘렀습니다.
출납,사료,유류,농약,비료담당자를 거쳐 가장 기피하는 대부계,채권관리계만 5년째 입니다. 지금도 잠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농민들이 정말 제대로 농협문제를 알고 비판하기를 바랍니다. 올해 들어서 농촌형지역농협 죽이기에 아예 kbs가 조직적으로 나선 것 같습니다. 시원하십니까? 저는 솔직히 죽겠습니다. 답답해 죽겠습니다.
지역농협이 여러분 적입니까? 적이라도 좋습니다. 현실을 오늘 방송을 토대로 간단히 보겠습니다.
먼저 유통개혁,경제사업활성화...정말 웃기는 소리입니다. 누가 몰라서 몇십년째 이러고 있습니까? 원인이 뭡니까?
농협이 제 값을 못받게 한다고요?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문제는 유통구조입니다. 경매사들을 비롯한 중간상인들이 즐비하게 있는 한 무슨 수로 제 값 받습니까? 제대로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농약,비료,유류,자재,농기계센타,마트,....적자만 일년에 2-3억 기본입니다.
왜 입니까? 이유를 모르겠습니까? 제대로 이윤을 못 남깁니다.농협은 개인장사가 아닙니다. 중앙회에서 계약한 가격대로
팔아야합니다...덤핑 할 수가 없지요...그리고 인건비입니다.
당장 농협에 달려가 보세요. 많이 기다려 보셨죠? 기름 한 말 사려고 농약 한 봉지 사려고...많이 기다려보셨죠?
우린 직원 15명에 8명이 경제사업 분야에 근무합니다. 그런데 그 8명이 일년 동안 버는 것은 2-3억 적자입니다.
왜 그런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모르시면 나중에 저에게 물어보세요.
정책자금을 비롯한 대출문제....제 전문분야입니다. 5년 동안 칼잽이(?) 노릇 했으니까요...
지금 지역농협 직원들 대부계 맡기면 그만두는 세상입니다. 왜 일까요? 변상문제입니다.
지금 농협이사님들 무조건 직원보고 변상해라 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통합된다는 농신보 아시죠?
농신보대출하고 그 자금을 다른데 사용하시면 안됩니다.15일 이상 계좌추적합니다.
농협대부계 직원이 신입니까? 농신보 대출 3,000만원 해 주었습니다. 농업용자금이라고 합니다.
'아제...이거 뽑아서 다른데 사용하면 안됩니다.''알았어'
며칠 후 다른 농협에 가서 자식 전세자금으로 송금시켜 버립니다. 몇 년이 지난 후 대출이 부실화 되어 농신보대손 판정 신청하니 '타용도 사용'으로 불인정.....대부계를 비롯한 도장찍은 사람 변상해라 합니다...이것이 현실입니다.
4-5년이면 몇 천건은 됩니다....발 뻗고 못잡니다..어떻습니까? 여러분 가족 중 대부계 앉히렵니까?
그리고 농민들 신용상태요? 한마디로 엉망입니다. 은행연합회에 나타나는 농민들 신용도.......그럽습니다.
솔직히 농협직원들 정책자금 은행에서 취급한다고 하는 정책 쌍수들고 환영합니다. 농민들 은행에서 서러움 당해봐야
지역농협 고마운 줄 알거라고 합니다... 여러분을 은행에서 아 예..어서오세요...할 것 같습니까?
가세요.은행으로 제발 몰려가세요...
농협대부계 대출 안 해주려고 하죠? 안 해 주려고 하는 대출 자꾸만 무리하게 해 주라고 조합장,이사동원해서 압박가하면서
해 주고 나면 신용사업이 많니....어쩌니....좋습니다. 정말 정신차리세요.
농사 지어 1억 5천 빚더미에 앉는 것 쉬운게 아닙니다.. 쉬운 일이던가요? 그 분 자연재해 아니면 사이비 농사꾼 이라고 단정합니다. 자연재해 그리 많지 않습니다...욕심이지요....무엇이든지 한 방에 하려는 욕심이지요..
농민들 빚이라면 벌벌떱니다. 그렇지 않나요? 이디에 다 썼을까요?
농민들 일반대출 80%이상은 농업용도 아니라고 자신합니다.
다 도시나간 자식들 전세자금 아닌가요? 사업자금 아니가요? 그러다 망하면 집,전답 달 날리고 보증인 피해주고 농협원망하는 것 아닌가요? 다른 카드사,은행권,기반공사 가압류,경매 넣어면 끽소리 못하면서 농협 넣어면 죽일 놈 하지요?
좋습니다... 이대로 가 봅시다....다 까발려 봅시다. 다 드러나겠죠...
농업경영인(후계자) 대부분 자금만 타 먹고 다들 어디에 가서 무얼 하는지도 까발려 질테고...
재산도,제대로 농지도 없으면서 농신보대출 5,000만원에 일반대출...다 어디에 썼는지 -51-52-56번 통장 내역조회 하면
다 밝혀질 것이고....누구의 잘못인지... 다 한 번 까발려 봅시다. 이 까짓 농협 그만 두면 다른 동료들 처럼 부모님 논에 하우스 농사지으면 되는 거고...

그러지 맙시다.
여러분의 적은 농협이 아닙니다.
보세요..농협에서 노조 만들려고 하면 농민들 농협해산하라고 합니다.
노조가 빨갱이입니까? 노조가 빨갱이면 전농도 빨갱이 입니까?
농협개혁,조합장전횡 견제하려는 큰 뜻에서는 같은 길을 걷는 동지입니다.
수입개방에 조합장 앞장 서던가요?중앙회장 앞장서던가요? 그래도 같이 파이프들고 싸우는 것은 지역농협직원들입니다.
도시농협,중앙회 떵떵거리며 삽니다. 농협개혁,해산하라는 말 안 나옵니다...
여러분 출신 그리고 한농연 출신 농협조합장들 어떻습니까?
농협개혁 이루었나요? 경제사업을 주로 하나요? 신용사업(돈놀이) 안하나요? 공제(보험)사업 안하나요?
유통사업 잘 하나요? 잘 하는 조합 있으면 한 5개만 말해보세요...몇 천개 농협중에서...
개혁을 하려면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내부직원을 통해서 제대로 핵심을 알아야합니다...
그런 다음 제대로 된 처방을 내려야 합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사업 하는 조합장 말입니다. 일년 만에 큰 일납니다.
그러다간 한국현실에선 몇십억 적자 날테니까요...조합원이 가만히 둘까요?
문제는 정책입니다.
칼자루를 쥐고있는 농림부와 농협중앙회입니다...실권은 그들이 다 쥐고 마음대로 하는데 화살은 같이 고생하는 농협에만 날려대고 있으니....
전 농협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직원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말하는 학벌도 좋지만 승진이라는 사회적인 성공은 포기하고 농협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조합장과 전무등 간부,임원들에게 믿보일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제가 누군지는 언젠가 여러분도 아시게 될 날이 올 겁니다...
여러분..제발 전농 만큼은 제대로 된 사고를 합시다.... 2004-11-09
01:47:20
[삭제]




농민
농협직원 특히 농협노동조합원들은 전농이나 방송에서 농협얘기만 나오면 알레르기 반응부터 보이면서
전농 정신차리라는 소리만 한다. 위글 쓰신분도 농협노조원같은데 농협 규정집 똑똑히 보시고
왜 농민들이 농신보 대출받아 자식 전세금으로 주어야하는지 그리고 왜 경제사업 적자사업타령만 하는지
경제사업 적자라는 것이 자랑인양 말씀하시는 데 참 딱하십니다. 농협에서 6년째 근무 헛하신 것같습니다.
농협노조에서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 그리고 지역민들의 공감을 가질 수있는 투쟁을 해보셨나요. 오로지
농협노조원들을 위한 것 뿐아니였나요. 물론 지금 진행하는 쌀 개방반대투쟁에도 열심히 하시는 것 알고 있지만
임금동결하겠다든지 먼저 살을 깎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이신적 있나요. 농민운동이 당신들 지역에서 나름대로
뿌리박고 크고 작던 유지 발전되고 있는 이유를 아십니까? 농사 망쳐가며 이리저리 농민대회니 교육이니 하면서
농민회원들이 활동했읍니다. 농민회원들중에 부채없는 농민들 있나요? 농민회활동으로 부부간에 의의도 상하고
또 집에 들어가는 날도 적어지고 면지회워례회의다 뭐다해서 농사도 지는 둥 마는둥하다가 밤늦게까지 활동하고
또 술한잔하면서 마을 주민들 만나 농민회에서 나왔다며 농민대회얘기하고 같이 가자고 하고 때론 교육도 합니다.
농민대회에서 구속도 수많이 당하고 정권에게 깨지고 또 탄압이 오면 단결해서 막아내고를 몇 십년째 하고 있습니다.
지금 농협에서 6년째 일하고 있는 노조원님! 마치 농협에 대해선 농민들이 하나도 모르고 하는 소리로 들리지요.
농협노조도 노동운동을 하고 지역운동을 한다면 제 생각에는 아직 멀었습니다. 농민회하고 전교조한테 한참 배워야
합니다. 특히 농협노조는 노동운동차원보다는 지역운동입니다. 지역민들에게 아무런 지지와 공감도 받지 못하는 데
아무리 노조원들끼리는 정당한 요구를 한들 공허한 메아리일 것입니다.
농협에서 6년째 근무하신 노조원! 농민운동사나 전교조가 탄생하기 까지의 역사등에 대한 공부를 좀 하십시요.
선배 아니 스승급 운동을 하고 계시는 농민회나 전교조도 다 농민이고 노동자입니다.

그리고 어제 kbs에서 방송했던 농협기획뉴스는 제가 볼때는 두가지생각이 들었습니다.
골병들때로 골병든 농협이 방송을 통해 이제야 본색을 조금이나마 드러내는구나하는 점에서 도시민들이 농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조금 바꿔놓을 수도 있겠구나하는것과
저 농협의 주인이 바로 농민인데 처음에 농민이 만들어 놓은 건데 우리가 제대로 지키지 못했구나하는 자괴감도 솔직히
들었습니다. 부끄럽기도 하고 열도 나기도 하고

아무튼 6년째 농협에서 근무하신 노조원! 아마도 kbs 농협기획뉴스를 보신 농민들 생각이 6년째 농협근무하신 노조원생각과 상당히 차이가 날 것입니다. 왜 그런지 노조원님께서 생각보세요. 노조원님께서는 kbs가 농촌형농협죽이기에 나섰다고 했는데.... 어쩌면 이렇게 다른 생각이 드는 것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왜 같은 촌에 살면서 이렇게 다른 생각을 가지는지 주인의식입니다.
6년째 근무하신 노조원은 그냥 직장일지 모릅니다. 물론 가족을 부양해야 하고 즐겁게 다녀야할 평생직장이지요.
그러나 농민생각은 원래 농협의 주인이 자기자신이였지요. 그러나 지금은 농협을 누구에게 아예 빼앗긴 상태입니다.
6년째 근무하신 노조원! 노조원이 원래 주인인 물건이 있는데 저걸 지금 당장 가져오긴 어렵고 남에 손에서 있으면
마음이 어떠하시겠어요. 미치겠죠. 아니 확 엎어버리고 싶겠죠. 억울하고 복창이 터질 겁니다.

6년째 농협에서 근무하신 노조원 제발 노조원만큼은 제대로 된 사고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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