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어민회총연합(이하
어민총련) 김인규 의장은 11월 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소형기선저인망어업에
대한 정부당국의 대책없는 단속으로 영세어민들이 출항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3,000여 척의 배가
출항을 하지 못하여 수 천명에 이르는 영세어민들이 생계조차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였으며 이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도 상당하다.
일례로
지난 추석에만 해도 어민들이 출항을 하지 못하여 그렇지 않아도 물가가
높은데 차례상에 올릴 생선들이 없어서 시장에 생선을 파는 생선가게가
문을 닫은 일이나 생선의 수효가 모자라 턱없이 비싼 가격에 차례상을
준비하던 기억는 누구나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현재 정부 당국의
태도는 느긋하기 그지없다. 해양수산부에서 내놓은 '전업자금 지원대책'이나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소형기선저인망어선 정리에 관한 특례법'은
실제로 실현이 불가능 하거나 영세어민들을 길거리에 내몰기에 딱 좋은
대책들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어민총련과 영세어민들의
요구는 간단하다.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소형기선저인망어선 정리에
관한 특례법'이 언제 제정되어 적용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 법이
제정되고 발효되는 시기까지 만이라도 영세어민들의 어업행위에 대한
단속을 완화해 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소형기선저인망어선 정리에
관한 특례법'의 내용을 현실적인 수준에서 책정해 달라는 것이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어민총련 김인규 의장의 1인 시위는 이러한 어민들의 상황과 요구를
대통령에게 올바로 전달하고 대통령의 현명한 결단을 촉고 하는 것이다.
영세어민도 국민의 한사람이다.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해왔던 우리 영세어민들의 국민된 권리를 보장하라!
이제는
밥숟가락도 놓을 지경으로 내몰린 영세어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