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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지키기 촛불행사 63일째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오늘 저녁에도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우비를 입고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선 체 손에는 촛불을 들고..큰 함성으로 촛불행사를 이어갑니다..


▲비를 맞으며 진행된 63일째 촛불행사

시작의 말로 김지태 위원장은 “대책위 앞에 토지주의 양해를 얻어 추위에 대비해서 하우스를 설치하기로 했다.”라며, “주민들의 힘으로 어떠한 난관에 오더라도 반드시 극복해 나갈 수 있다. 아무것도 걱정할 것이 없다.” 고 주민들과 함께 미군기지 확장을 끝까지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늘은 평택에 미군기지가 확장되는 것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도 않고,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도 않았던 평택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팽성읍 읍장이 촛불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이정우 의장은 “이제서야 촛불행사에 오게 되어 죄송하다. 주민들의 의사를 받들어서 마음을 함께하겠다.”

배연서 부의장은 “주민들과 똑같은 마음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주민들의 동의없이 사업을 강행하지 않도록 이야기 하겠다.”

이인재 팽성읍 읍장 또한 “좋은 방향에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입장을 밝혀 주었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형식적인 발언에 더 이상 이야기를 듣지 않겠다며 분노하였습니다.

대추리 노인회장은 “추수가 끝나고 이 시간이면 떡을 해서 이웃과 나눠 먹었을텐데 추운날씨에 촛불을 들고 시의원들과 얼굴을 붉히고 있으니 얼마나 슬픈일인가.”라며 심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촛불행사는 간략히 정리를 하였습니다..


*국방부는 평택시 국제교류사업단에 통보를 하여 팽성지역에 11월 4일, 5일 경계측량을 진행(10월 26일에서 연기된 상태)한다고 합니다.

팽성대책위 집행부를 비롯하여 각 마을 이장님들은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체 불법적으로 강행되는 경계측량을 단호히 막을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평택 단체를 비롯하여 연대할 수 있는 분들은 경계측략을 막아내는 행동에 함께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팽성대책위 031-691-6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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