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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25(목) 10:00

장소: 광주도의회


통일트랙터품앗이·우리농업살리기광주전남 운동본부 결성 선언문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바람이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성사,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로 훈풍이 불고 있음에도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도,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도 아직은 요원하다. 

 미국이 동북아에서의 패권적 지위를 잃지 않기 위해 시간 끌기 외에 어떠한 이유도 찾기 어렵다.

 핵보유국으로 북을 인정하고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으로 부터 시작된 북미 간 협의는 이제 73년 분단체제, 65년 정전 체제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으나 여전히 미국의 이익에 주춤하는 모습이 현재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현 상황을 이겨내려면 8천만 남·북·해외 동포가 대북제재 해제와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을 원하고 있음을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남과 북은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우리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책임진다’는 자주의 원칙을 내외에 천명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관계 발전은 북미관계 개선의 부수적 효과가 아니며 오히려 북미관계 개선을 추동하는 힘으로 작용한다’고 역설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통일의 당사자는 우리 민족이며 우리 민족이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온 정성을 다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임무다’라고 역설했다. 


 트럼프는 5·24 조치 조차 미국의 승인 없이는 해제가 불가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대북제재와 남북의 교류 협력 증진은 함께 갈 수 없을 뿐 아니라 분단체제, 정전체제를 끝장내야만 우리의 미래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오늘 우리는 통일트랙터 15대를 광주․전남 시도민의 모금으로 마련하여 내년 북에서 씨앗갈이를 할 수 있도록 대장정에 나설 것이다. 이는 광주․전남의 힘으로 미국에 의해 강요되어지는 대북제재를 이겨내고 ‘분단의 철조망을 녹여 통일의 농기구를 만들자’는 민중의 염원을 담아내는 것이자 제 2의 소 떼 방북으로 역사의 한 폭 그림이 될 것이다. 


 또한 전국 최대 농도인 전남과 광주는 통일농업을 실현하는 것이 지자체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길임을 분명히 알고 있다.

  

  사람이 오가고, 물자와 정보가 오가는 전면 교류의 시대를 통일트랙터로 열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지역의 중심인 농업을 살리는 길에 전 도민과 시민이 함께 해 줄 것을 호소 드린다.


 평화와 번영, 통일에 함께 가자는 사람, 대북제재를 뚫고자 하는 사람,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 찬성하는 모든 사람과 연대할 것이다.


 광주전남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밥 한공기 300원 쟁취와 농민수당 도입에 동의하는 모든 이들과 연대해 나갈 것이다. 



 통일트랙터야, 분단의 선을 넘자!

 밥 한공기 300원 쟁취하자!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상! 농민수당 도입하자!



2018년 10월 25일


통일트랙터품앗이·우리농업살리기 광주전남운동본부 결성식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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