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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농민회
2008.01.07 18:41:45



부여군농민회 회원들은 지난 12월 29일 강남역 근처 '사랑의 교회' 앞 천막농성장을 찾았습니다. 비정규직 철폐투쟁의 상징과도 같은 이랜드 노동조합을 찾은 것입니다.

첫 만남의 어색함이 걱정되기도 하고, 또 새로운 연대사업데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천막농성에는 일가견(?)이 있는 전농인지라... 쌀과 김치, 주전부리용 고구마를 선물로 가져갔습니다.

멀뚱한 우리 농민회원들과는 달리 대부분 주부들로 구성된 조합원들은 매우 적극적이시고 생동감이 있어보였습니다. 아마도, 지금 현재 투쟁의 전선에 앞장서 계신분들이라 더욱 그러하리라 짐작되었습니다.

노동조합과의 연대사업은 처음인지라...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와 궁금했던 부분들, 어떤 형태의 연대를 맺어갈까 등에 대해서 담소를 나누면서 차츰 어색한 분위기가 사그라들기 시작했습니다.

인사방문 부터, 투쟁용품 공동제작, 농촌총각 장가보내기까지 재미난 생각들이 오고갔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소주라도 한 잔 나누고 싶었지만, 엄격한 농성규율상 음주는 안된다고 해서 가져간 선물을 드리고, 기념촬영으로 첫만남을 마쳤습니다.

부여군농민회와 연대를 할 분회는 '일산분회'라고 하는데, 이랜드 노조에서도 투쟁을 굉장히 잘 하시는 분회라고 합니다. 때로는 견인으로, 때로는 발판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데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작은 결연이 큰 연대로, 민중의 총단결을 실현할 수 있을거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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