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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농민회
2004.11.12 01:37:08
곽길성 회원(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 사무처장. 진도군 지산면 금노리)
불법 강제연행에 대한 규탄 성명서
농업과 농민들을 위한 농업인의 날인 오늘 우리 농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기만적인 쌀 소득안정 대책이라는 것을 발표하여 400만 농민들을 분노케 하더니 우리 쌀과 농업을 지키기 위해 일선에서 투쟁을 해오던 곽길성 광주전남연맹 사무처장을 어린 아들까지 보는 앞에서 강제연행을 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국민들의 생명과도 같은 쌀을 개방하기 위해서 국민적 합의도 없이 밀실협상을 진행하고 수매가 인하와 수매제 폐지를 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이런 정부에 우리 농민들은 올 1년동안 쌀 개방 반대 투쟁을 해왔다. 그때마다 농민들에게 되돌아 온 것은 농민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력진압과 계속되는 불법연행과 구속이었다.
정읍농민들의 투쟁에 대한 진압이 그러했고, 9월 11일 전남 농민들의 투쟁, 11월 5일 전남도청 앞 투쟁에서 보여준 정부의 대응 그리고 곽길성 도연맹 사무처장을 불법시위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강제 연행한 것은 무엇인가?
쌀 재협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격렬하게 반발할 농민들의 투쟁을 미리 막으려는 악랄한 행위이다.
우리 쌀과 농업 그리고 나라의 식량주권을 지켜내겠다는 농민들의 투쟁이 불법행위라면 국가의 식량주권과 농민을 담보로 하여 쌀 개방을 전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노무현 정부의 행위는 무엇인가?
쌀은 우리의 생명이다. 생명을 외국과 협상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진행하고 있는 현 정부의 행위는 역사의 매국행위인 것이다.
노무현 정부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천심은 곧 민심이라고 했다. 민심을 거역한 자에게 되돌아 갈 것은 민중의 엄준한 심판뿐임을 알고 11월 13일 서울에서 또다시 농민들의 정당한 투쟁을 가로막는다면 그만큼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과거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통해 과거사를 규명하겠다는 노무현 정부는 그것이 자신에게 되돌아 올 것임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진도경찰서에게 경고한다.
진도군민들을 보호해야할 임무가 있는 자들이 오히려 앞장서서 쌀 개방을 반대하는 당연한 요구를 한 진도농민을 집에까지 찾아와 강제연행하고 이를 항의하는 농민들에게 사진채증을 하며 협박한 진도경찰서에게 이후에 벌어지는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진도경찰서에 있음을 명백히 밝혀둔다.
농민들의 요구는 정당하다! 연행된 곽길성 농민과 구속농민을 즉각 석방하라!!!
쌀 재협상 즉각 중단하고 국민투표 실시하라!!!
2004년 11월 11일
전농 진도군 농민회
불법 강제연행에 대한 규탄 성명서
농업과 농민들을 위한 농업인의 날인 오늘 우리 농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기만적인 쌀 소득안정 대책이라는 것을 발표하여 400만 농민들을 분노케 하더니 우리 쌀과 농업을 지키기 위해 일선에서 투쟁을 해오던 곽길성 광주전남연맹 사무처장을 어린 아들까지 보는 앞에서 강제연행을 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국민들의 생명과도 같은 쌀을 개방하기 위해서 국민적 합의도 없이 밀실협상을 진행하고 수매가 인하와 수매제 폐지를 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이런 정부에 우리 농민들은 올 1년동안 쌀 개방 반대 투쟁을 해왔다. 그때마다 농민들에게 되돌아 온 것은 농민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력진압과 계속되는 불법연행과 구속이었다.
정읍농민들의 투쟁에 대한 진압이 그러했고, 9월 11일 전남 농민들의 투쟁, 11월 5일 전남도청 앞 투쟁에서 보여준 정부의 대응 그리고 곽길성 도연맹 사무처장을 불법시위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강제 연행한 것은 무엇인가?
쌀 재협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격렬하게 반발할 농민들의 투쟁을 미리 막으려는 악랄한 행위이다.
우리 쌀과 농업 그리고 나라의 식량주권을 지켜내겠다는 농민들의 투쟁이 불법행위라면 국가의 식량주권과 농민을 담보로 하여 쌀 개방을 전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노무현 정부의 행위는 무엇인가?
쌀은 우리의 생명이다. 생명을 외국과 협상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진행하고 있는 현 정부의 행위는 역사의 매국행위인 것이다.
노무현 정부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천심은 곧 민심이라고 했다. 민심을 거역한 자에게 되돌아 갈 것은 민중의 엄준한 심판뿐임을 알고 11월 13일 서울에서 또다시 농민들의 정당한 투쟁을 가로막는다면 그만큼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과거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통해 과거사를 규명하겠다는 노무현 정부는 그것이 자신에게 되돌아 올 것임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진도경찰서에게 경고한다.
진도군민들을 보호해야할 임무가 있는 자들이 오히려 앞장서서 쌀 개방을 반대하는 당연한 요구를 한 진도농민을 집에까지 찾아와 강제연행하고 이를 항의하는 농민들에게 사진채증을 하며 협박한 진도경찰서에게 이후에 벌어지는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진도경찰서에 있음을 명백히 밝혀둔다.
농민들의 요구는 정당하다! 연행된 곽길성 농민과 구속농민을 즉각 석방하라!!!
쌀 재협상 즉각 중단하고 국민투표 실시하라!!!
2004년 11월 11일
전농 진도군 농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