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한 농민을 무더기로 고소한
정남진 RPC 대표와 정남진농협조합장, 관산농협조합장은 즉각 사죄하라!
장흥군 농민회는 지금의 쌀 대란을 극복하기 위하여 농민들과 함께 가열찬 투쟁을 전개해왔다.
지난 9월 30일에는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 회의실에서 농협군지부장과 6개지역농협장, 각 농민단체 대표들이 만나서 논의한 결과 작금의 쌀 대란을 막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또한 저가미 방출이 쌀값하락의 요인으로 된다는 점에 합의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정남진 RPC 앞에 감시소를 설치하고 저가미 출하를 중단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정남진 RPC는 농민들 몰래 계속적으로 저가미를 방출 하였을 뿐아니라, 농민단체와의 약속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나락 값 44,000원을 지급하였다.
농민들은 RPC 앞 농성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정남진 RPC가 국고보조금에 눈이 멀어 방만한 경영을 일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2009년 현대화 시설 사업에 있어서 불명확한 회계운영으로 양 농협 이사뿐아니라 조합원들의 원성과 의혹을 사고 있다.
또한 무인방제헬기를 2억 2천만원의 국고 보조금과 농협중앙회 보조금으로 구입하여 놓고도 장흥지역에서 단한차례의 방제활동도 벌이지 않는 등 그 무책임한 경영이 극에 달하고 있다.
RPC는 이렇게 방만한 경영으로 조합을 회생불가능하게 만들어 놓고도 반성은커녕 이를 바로잡고 RPC 경영을 정상화 시키려는 농민들을 업무방해, 건조물 침입 등의 이유로 경찰서 신고를 일삼더니 이제는 급기야 업무방해로 고소하고 나섰다.
우리농민들의 투쟁은 억만금을 바란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생산비라도 보장받자는 것이다. 농협어려움을 감안하여 양보하고 또 양보하여 50,000원만 보장해달라는 농민들의 간절한 요구를 고소, 사법처리로 맞서 나선 것은 농협의 주인인 농민조합원을 몰아내는 망나니짓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에 우리농민들은 더 이상 망나니짓을 일삼는 농협을 용서 할 수 없다.
아래와 같은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정남진농협조합장과 관산농협조합장의 퇴진투쟁은 물론 모든 방법들을 동원하여 끝까지 투쟁을 전개 해 나갈 것이다.
- 정남진농협조합장과 관산농협조합장, RPC대표이사는 8명의 농민을 고소한 책임을 지고 사죄하라!!
- 정남진농협조합장과 관산농협조합장은 농민들의 요구인 나락 값 50,000원을 보장하라!!
- 정남진 RPC를 직원들을 위한 조합이 아닌 농민들을 위한 조합으로 개혁하라!!
전국농민회총연맹 장흥군농민회장 박행덕 (직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