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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연맹 거창군농민회
2007.03.23 18:37:50
3월 23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웅양면 영농발대식 및 풍년기원제가 열렸습니다. 한 해 풍년을 기원하고 농업이 위태로운 시기에 면민들의 단결된 힘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약 600여명의 면민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또한 이날 외부에서도 군위원, 조합장, 우체국장, 교장선생님, 군의원 등 많은 손님들도 오셔서 축하해주셨습니다.
축사를 마치고 농민회 행사를 언제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노인회장님께 감사패를 증정한 후 초청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초청공연은 웅양면사무소 직원과 경찰관 등 지역의 계신 분들의 숨겨진 솜씨를 뽐내는 자리로 이루어져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도내 풍물경연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웅양중학교 풍물패 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노인회의 주제로 고사가 진행되었고 고사 이후 점심식사를 하고 오전행사는 막을 내렸습니다.
식사후 오후에는 이장협의회의 주최로 마을대항 전통놀이가 이어졌습니다.
이 날 '한미 FTA 저지' 어깨띠를 두른 각설이가 행사 중간에 나타나 면민들의 환영을 받았고 "한미 FTA되면 우리 농민 다 이렇게 됩니다"라는 사회자의 멘트가 가슴을 울렸습니다.
맞습니다. 우리 농민 다 각설이 만드는 한미 FTA 꼭 저지합시다!!
3월 25일 끝장투쟁.. 서울에서 모두다 만나 열심히 투쟁합시다!!
거창에서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