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뉴스브리핑>

220718

대통령 취임 두 달 … ‘벌써’ 농심이 폭발했다

-7월 12일 정부의 농업 홀대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 대통령 취임 두 달만에 5천여명 규모의 농민대회라는 이례적인 집회임. 최근 농자재값·인건비 폭등·CPTPP가입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농촌, 농심에 반대되는 윤정부의 정책에 성난 농민들이 서울로 모임.

-농민들은 집회의 목적을 자신들의 생존권에만 있지 않음을 호소하며 전 세계적 식량불안 상황에서 국내 농업 쇠퇴는 식량안보의 붕괴로 이어진다고 호소함. ‘CPTPP 반대’, ‘농민생존권 보장’ 구호를 외치며 서울역에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까지 도보행진 진행함.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싸움의 시작, 농민 생존권 쟁취의 시작이 오늘이다. 정부가 계속해서 CPTPP를 강행하고 농민을 홀대한다면 모든 농민단체가 함께 연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함.

22.07.12 한국농정신문 링크

축산농가 뿔났다···축산물 무관세 수입 철회 촉구

-최근 정부가 물가안정을 이유로 무관세 축산물 수입 입장을 밝히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전면 철회를 촉구하며 집회 진행함.(7월11일)

-지난 8일 윤대통령이 삼겹살 2만 톤 추가 증량, 쇠고기 10만 톤, 닭고기 8.25만 톤, 전·탈지분유 1만 톤에 대해 각각 수입 무관세 적용을 하겠다는 입장을 냈기 때문.

-물가와 가격안정을 명목으로 맹목적 수입을 장려하는 밥상물가 안정대책은 식량과 국민건강 주권을 포기한 정책이라고 비판함.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2023년부터 닭고기, 2026년부터 쇠고기와 유제품 관세철폐가 예고된 가운데 이번 조치는 축산 농가에 사형선고를 앞당기는 것과 다름없다"고 호소함.

-정부가 무관세 수입을 강행한다면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전국의 축산 농민들과 연대해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 경고함.

22.07.11 농축유통신문 링크

매년 벼 해충 피해로 ‘속앓이’…한수원, 허술한 방제만 ‘되풀이’

-경기 화성에서 인근 시화호에서 날아오는 흑다리긴노린재 때문에 벼농사 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음. 이 해충은 8월 중하순경 벼이삭의 즙을 빨아먹어 상품성을 떨어뜨리기 때문.

-화성의 벼농사를 짓는 홍승빈씨는 “결국 일반 정미소에 쌀을 한가마니당(80㎏) 35% 정도 싸게 팔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함.

-문제는 해마다 피해보는 농가는 늘어나는데 지방자치단체와 시화호를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는 근본적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

-농가들은 되풀이되는 피해를 막고자 효과적인 방제를 비롯한 뚜렷한 대책 마련을 화성시와 수자원공사에 수년째 요구중. 하지만 시와 수자원공사는 농가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해결책 마련에 소홀히 한다는 것이 농가들의 주장임.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시와 함께 8월 가운데 방제에 나설 예정으로 올해 농가가 해충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힘.

22.07.13 농민신문 링크

3차 시장격리 발표에도…쌀값 또 떨어졌다

-정부의 3차 시장격리 발표에도 불구하고 쌀값이 맥을 못 추고 있음. 쌀값 하락 이유는 과도한 재고물량 때문임.

-올 해 6월말 기준 약 28만톤 정도가 재고로 남았음. 7월 1일 10만톤 추가격리를 발표했지만 산술적으로 18만톤 가량이 재고로 남게 되는 상황임.

-한 농협RPC 관계자는 “격리를 해도 남은 재고량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격리 발표 시기도 늦었고, 물량도 적으니 정부의 (시장격리를 통한) 목적이 달성되지 않는 느낌이다”고 말함

-현장에서는 2022년 신곡이 나오는 시기가 가까워지는 만큼 재고쌀 처리 관련해서 상황을 걱정하는 분위기임. 3차 시장격리 매입 입찰이 이뤄지는 18일 이후에도 쌀값이 떨어질 경우 별도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이 공통적임.

22.07.12 한국농어민신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