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26
‘사상 초유 사태’ … 마늘 수입 소식에 창녕공판장 경매 중단
⁃ 정부가 마늘 1만톤 저율관세할당(TRQ) 수입 발표하자 국내 최대 마늘 공판장인 창녕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산지 중도매인들이 경매를 중단함.
⁃ 낮은 경매가 때문에 농민들이 경매를 중단시킨 적은 있었으나 중도매인들이 나서서 경매를 거부한 건 처음임. 산지와 농민들은 갑자기 경매가 중단되자 혼란을 겪음.
⁃ 지난 1일 초매식에서 형성된 햇마늘 가격은 5,395원(kg).현재 마늘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5100원 대.
220721 한국농정신문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8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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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조절, 수입산 방출로 해결” ... “국내농업 ‘자폭 전술’ 과 같다”
-새 정부의 민생안정 방안이 농축산물 대량 수입 후 시장에 방출하는 쪽으로 방향을 굳힘.
-지난 11일 기획재정부의 업무보고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이 핵심과제로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을 발표함.
-추 부총리는 특히 농축산물 및 식품 수급변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 대부분 수입산을 풀어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함.
-감자는 7월부터 국산 비축분 조기방출과 호주산 700톤 수입, 마늘·양파 비축분에 대해 미리 시장에 풀고 중국·일본 등으로부터 저율할당관세(TRQ) 물량으로 수입, 무·배추는 수급조절분·비축분 등을 8~9월 성수기 방출 계획 밝힘. 사과·배는 계약재배 물량을 각각 6만5천톤, 5만5천톤 확대하는 계획이고, 대파는 11월 출하기 이전 물량은 할당관세 0%를 적용해 수입할 예정임.
-문제는 이같은 방안이 수요측면에서도 일시적이거나 효과가 미미할 것이고, 국내 농산업의 생산기반을 일시에 붕괴시킬 ‘메머드급 독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농업계는‘생존권 위기’차원의 비상사태로 인식 중. “농업기반구조를 망가뜨리겠다는 자폭계획”라고 일갈.
22.07.15 농업인신문 https://www.nongup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378
“추석 전 비워라”… 20kg 3만7천원 헐값에라도 팔아야(현장르포 - 경기남부권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
-6월30일 기준,전 국 농협RPC에 쌀 재고량은 59만6천톤. 지난해 31만5천톤의 약 2배.
-스태그플레이션 시대, 유일하게 쌀값만 하락중임. 생산비와 유통비용도 상승하지만 소비자가격은 하락하는 상황. 이런 모순은 농민과 RPC의 피해로 이어짐.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추석을 앞두고, 950톤 가량의 재고미를 빨리 비워야하는 것이 큰 과제. 햇곡을 새로이 받아야하기 때문.
-평택 팽성농협 쌀 수매가가 조곡 40kg기준 7만5천원 선이었던 것에 반해 요즘 도매가격 4만원 이하(20kg들이 쌀 포대당)로 출하.
-안성 양성농협RPC의 경유 소비감소와 과잉 적재량으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짐. 지난해 2억1천만원에 이어, 올해는 7억~8억원 적자가 예상됨.
-양성농협 RPC장장은 “당장 올해(’22년산) 수매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정부차원의 재고미 처분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힘.
220722 농업인신문 https://www.nongup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442
이름만 ‘스마트팜’, 농가들에게는‘애물단지’
-최근 스마트팜 설치 농가가 증가하지만 시스템의 잦은 결함과 호환성 결여로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 늘어남.
-안성에서 스마트팜을 이용해 오이농사를 짓는 이강구씨는 ▲서비스의 미흡 ▲업체의 잦은 폐업 ▲호환성 결여 ▲고가의 수리·설치비용 등을 문제로 꼽음.
-이와 관련,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2018년 시설원예분야 스마트팜 장비·부품에 KS 국가표준을 제정, 지난해에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ICT 기자재 간의 국가표준에 따른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한 온실통합제어기 검정시스템을 개발했지만 아직 현장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임.
220722 농업인신문 https://www.nongup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