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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올해는 6.15, 8.15 민족공동행사를 남과 북, 해외가 함께 개최하기로 합의를 하고, 광복 70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농민들도 지난 2004년부터 매해 진행해오던 통일쌀 보내기 운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각 지역에서 통일쌀 모내기를 진행하고 있고,

총연맹도 5월 31일 일요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에서 이천시 농민회, 615남측위, 한국진보연대 등과 함께 통일쌀 모내기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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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민족공동행사 성사! 통일농업실현!

2015 통일쌀 모내기

 

 

오늘 우리는 2015년 통일쌀 경작을 시작합니다.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 공존과 번영을 바라는 염원을 모아 한 포기, 한 포기 손수 모를 심으며 나눔과 평화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우리 민족의 오랜 주식인 쌀을 나누는 것은 겨레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입니다. 전농은 지난 10여년간 통일쌀 보내기 운동과 통일쌀 경작 운동을 통해 남과 북 농민이 함께 농사짓고 밥을 나누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러나 연이어 들어선 보수정권은 이러한 농민들의 정성을 짓밟는 통일쌀 반출불허 딱지를 붙여왔습니다. 갈 곳을 잃은 통일쌀은 매해 생산량이 줄어들고 경작지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또 다시 통일쌀 농사를 힘차게 시작하고자 합니다.

남과 북은 분단 반세기를 훌쩍 뛰어넘어 지난 두 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합의하고 화해협력의 기운을 높여왔습니다. 외세의 간섭과 남북화해를 두려워하는 수구세력의 방해에도 흔들림 없이 통일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어왔습니다.

 

허나 현재의 남북관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습니다.

7년 만에 이루어진 남해외 민간의 민족공동행사 개최 합의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연일 북을 비방하기에 여념이 없고 노골적인 행사 방해 책동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입으로는 통일대박을 외치고 광복과 분단70년을 말하면서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대규모 군사훈련과 사드배치를 추진하며 한미일 군사공조를 공고히 하겠다고 합니다. 한반도는 지금도 심각한 갈등과 반목의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통일쌀 경작은 다시 한 번 통일쌀을 지게에 지고 철책선을 넘어 이북의 동포들을 만나겠다는 절절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우리 농민들이 통일쌀에 담은 정성과 마음이 남과 북을 이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가 오늘 정성껏 모를 심는 이곳에서부터 평화통일이 자라날 것입니다.

먹을 것을 나누고 땅을 섬기고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의 소중함을 통한 결실은 아름다운 통일이 될 것입니다. 오늘 심는 모 한포기는 우리민족이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아가는 밀알이 될 것입니다.

 

2015531

2015 통일쌀 모내기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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