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활동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26415

지난 7월 11일 오후 3시, 오산 미군공군기지 일대에서

주한미군의 탄저균 불법반입 규탄, 세균전 실험실 및 훈련부대 폐쇄 촉구 국민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농민들을 비롯한 대회 참가자 1000여명은 

1g으로도 수천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위험물질 탄저균을 밀반입한 미국을 규탄하고,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미군 부대 내 세균전 실험실을 폐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경 찰 버 스   위 에 서   밀 고 . . .   우  리  나   라   경 찰  
맞  아  ?

오산 미 공군기지 앞 1천여 명 탄저균 불법 반입
규탄대회... 4명 연행


15.07.11 19:03l최종 업데이트 15.07.11 21:37l
















기사 관련 사진
 주한미군의 탄저균 불법 반입을 규탄하는 국민대회에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 이민선

관련사진보기


[기사 대체 : 11일
오후 9시 38분]


주한미군의 탄저균 불법 반입 규탄 국민대회가 시민 1000여 명(경찰 추산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K-55 오산미군공군기지 앞에서 열렸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 끝에 학생 4명이 연행됐다.

경찰은 집회 시작 전부터
경찰버스 수십대로 오산 미 공군기지 주변을 에워싼 채 집회참가자들과 대치했다.

11일 오후 3시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
주관으로 열린 이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며 '세균전 연습 중단하라'는 글이 적혀 있는 노란 띠를 미군부대 입구 쪽 철조망에 묶으려
했다. 이를 경찰이 저지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은 몸싸움을 벌인 학생 4명을 평택경찰서로 이송했다.

"탄저균
문제, 박근혜가 안 나서니 우리라도 나서자"











기사 관련 사진
 참가자들이 노란 띠를 매기위해 부대 정문으로 가려하자 경찰이 이를 저지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 이민선

관련사진보기


집회는 오후 3시 한충목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 공동대표의 여는 말과 함께 시작됐다.

한 대표는 "월남전, 이라크 전 등 최근 수 십 년간 벌어진 수많은 전쟁의
공통점은 모두 미군이 일으켰고, 미군이 침략자라는 사실"이라면서 "이런 미군이 우리나라에서 세균전을 위한 실험을 했다, 자존심 있는 국가라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에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해야 하는데, 하지 않고 있고 할
생각도 없는 것 같으니 우리라도 해야 한다"라면서 "오바마가 사과하고 주한미군 사령관이 처벌받을 때까지 투쟁하자"라고 외쳤다.


탄저균은 치사율이 80~95%에 이르는 무서운 생물학 무기다. 100kg을 공중에 살포하면 300만 명까지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살상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군은 이 세균을 살아있는 채로 지난 5월 초 민간물류업체인 페덱스를 통해 일반우편물과 함께 오산
공군기지(경기도 평택 신장동)에 들여왔다.

한 대표 발언이 끝나자 집회 참가자들은 사회자 선창에 따라 "한국은 미군의 세균실험장이
아니다, 실험장 폐쇄하라"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미국으로 돌아가라" "불평등한 한미 소파협정 개정하라"는 구호를 잇달아 외쳤다.


한 대표에 이어 하주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미군문제 연구위원회 위원장이 발언대에 올랐다.

하 변호사는
"만약 우리나라 사람이 이 땅에서 탄저균을 배양 했으면 무기징역 감인데, 미군은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소파(SOFA, 주한미군 주둔군 지위협정) 규정에는 처벌 규정이 없지만, 탄저균을 반입하려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한국법'을 위반했으니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하 변호사는 "미국도 아마 (주한미군이) '생물무기 금지 협약(BWC)'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반한 것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 공군기지 철조망에 노란띠
묶으려하자 연행











기사 관련 사진
 참가자들이 경찰차를 넘기 위해 경찰차 지붕으로 올라가자 경찰이 이를 저지하면서 경찰차
위에서도 몸싸움이 벌어졌졌다. 대부분 강제로 경찰에 밀려 차 밑으로 떨어지다시피 내려왔다.
ⓒ 이민선

관련사진보기


당초, 집회 참가자들은 미군부대 철조망에
노란 띠를 묶는 것을 끝으로 모린게이트 → 오산공군기지 정문 → 송탄 터미널 등 총 25km를 행진한 뒤 오후 6시께 자진 해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후 4시께,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시작하면서 미군기지 철조망에 노란띠를 묶으려 하자, 경찰과 몸싸움이 시작됐다.


경찰은 참가자들이 경찰버스 너머에 있는 철조망으로 다가가려 하자 막아섰다. 경찰과의 몸싸움은 버스 위에서도 벌어졌다. 경찰은 일부
참가자가 경찰버스를 넘어 철조망으로 접근하기 위해 버스 지붕에 오르자 이들을 모두 밀어서 떨어뜨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 4명이 연행됐다.


학생들의 연행소식이 전해지자 행진하던 참가자들도 다시 집회장소로 돌아왔다. 이들은 "연행자 석방"을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다.


미군기지 안으로 던져진 항의서한










기사 관련 사진
 탄저균 소독 퍼포먼스
ⓒ 이민선

관련사진보기











기사 관련 사진
 탄저균 태우기 퍼포먼스
ⓒ 이민선

관련사진보기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7시 15분께 오산
미군 공군기지 정문 앞에서 정리 집회를 마치고 자진 해산했다. 그러나 일부 참가자는 연행된 학생들이 있는 평택 경찰서로 이동해서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 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정리 집회를 하며 미리 준비한 '항의서한'을 미군에게 직접 전달하려
했다. 하지만 경찰에 가로막혀 전달 할 수 없게 되자, 부대 안에 '항의서한'을 던져넣었다.  

항의서한에는 "탄저균 관련 훈련을
당장 중단하고 오산 공군기지내 세균전 시설 및 훈련부대를 즉각 해체하라"는 내용과 "미 공군 사령관이 우리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 날짜
태그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