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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쌀비상대책위 보도자료]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총 4쪽)

■ 배포일 : 2005년 11월 16일
■ 담당자 : 이영수 대외협력국장(529-6347, 011-9751-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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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명 부상, 구급차 대기하는 부상농민까지 무자비 구타!!
경북 상주 오추옥 여성농민 “쌀개방 반대” 유서 남기고 또 다시 음독자결 시도!!
- 농민․시민단체들 긴급기자회견 개최하여 경찰의 살인진압 강력규탄 -


1. 오늘(16일) "쌀협상국회비준저지 비상대책위(이하 쌀비대위)"와 시민사회단체는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민은
행앞에서 “11월 15일 농민대회 살인진압 규탄 농민․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어제(15일) 농
민대회 과정에서 경찰의 살인적 진압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2. 어제 개최된 “故 정용품 동지 추모, 쌀협상 국회비준저지 전국농민대회”는 지난 11월 11일 음독자살한 정용품 농
민을 추모하고, 잘못된 쌀협상의 국회비준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에서 3만여명의 농민들이 집결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3.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집계한 바에 의하면 3 만 여명의 집회 참석 농민들 가운데 경찰에 연행된 사람들은 55명, 병
원에 입원중인 농민은 110명(15일 02시 현재까지 병원에 있는 사람들만 파악), 아직 파악되지 않은 부상 농민들
과 현장 응급조치 후 귀향한 농민들까지 포함하면 500여명이 넘고 있다. 입원자들은 실명(경북 경산 김정호, 43
세), 뇌출혈, 갈비뼈 파손, 내장기관 파손, 골절, 안면에 100바늘을 꿰메는 등 대부분 중상자들이다.

4.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종교시민사회종교단체들은 ‘구급차 앞에서 치료하던 여성들까지 군화발과 방패로 얼굴
을 가격하는 등 살인적 탄압이었으며, 경찰의 살인적 진압에 대해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제소와 경찰청장 및 서울
경찰청 기동단장 등 관련자에 대해 고소하는 등 모든 법적 절차를 동원하여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
혔다.

5. 또 농민단체들은 정부가 오늘(16일) 또는 23일 국회비준 처리를 강행한다면
1> 18일 부산 APEC 투쟁에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며
2> 오는 21일 다시 국회앞에서 전국 30만 농민들이 집결하는 농민대투쟁을 전개하고
3> 23일 오전 11시에는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및 국도, 그리고 철길에 농기계를 동원한 진입투쟁을 전개할 것이
라고 강력히 경고하였다.

6. 한편 전국 성주의 여성농민 오추옥씨가 지난 14일 “쌀개방반대” 유서를 남기고 음독자결을 시도했으며, 현재 병
원에 치료중이나 병원측에서는 앞으로 3~4일을 넘기기 힘든 상황이라는 소견을 밝히고 있다.

<첨부자료 1> 연행자 및 부상자 현황
<첨부자료 2> 음독자살 기도한 오추옥 농민 상황 정리
<첨부자료 3>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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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자료 1> 연행자 및 부상자 현황: 연행자55명, 부상자 110(입원자) 500여명(전체)

1. 연행자
총 55명

2. 부상자(15일 02시 집계현황): 110명
- 강남성심병원(7), 성애병원(8), 한강성심병원(19), 여의도성모병원(62), 대윤병원(9), 목동이대병원(1),
신촌세브란스(1), 한독병원(2), 녹색병원(1)
- 주요 부상자
김정호(경북 경산): 실명
김**: 100바늘 꿰맴
이**: 두개골 3곳 함몰, 양 팔 부러짐, 손가락 부러짐.
나**: 갈비뼈 3대 나감.
이**, 김**: 뇌출혈
- 파악되지 않고, 응급지혈만 받고 귀향한 농민들을 포함하면 500여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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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자료 2> 음독자살 기도한 오추옥 농민 상황 정리

평소와는 달리 흐트러진 글씨가 음독 후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쓰여진 심경임을 짐작케 합니다.
다음은 유서의 일부분입니다.

" ...
쌀개방 안돼
우리 농민 안돼
죽여라
...
나는 간다 "

오추옥 여성농민은 경북 성주에서 농사를 지으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원으로 열심히 농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지난 14일 음독자살을 유서를 남긴채 음독자살을 기도했으며 현재는 대구카톨릭병원에 입원중이나 생명이 위독한 상황입니다. 병원측의 이야기로는 앞으로 3~4일을 넘기기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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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자료 3> 11월 15일 농민대회 살인진압 규탄 농민․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기자회견문

노무현 대통령은 살인적 폭력탄압 책임자를 파면하고
국회비준 강행처리를 즉각 중단하라!

11월 15일 여의도 공원 그곳은 80년 5월 광주 그대로였다.
부상당한 농민을 치료하는 여성에게 곤봉과 방패가 날라들고 머리 허연 칠순노인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화발이 날라들었다. 진압에 나선 경찰 지휘자는 “모두 죽여 버려, 밟아버려”라고 외치며 미친개처럼 전경들을 독려하고 미소를 머금은 전경들은 더욱 날뛰며 무차별 폭력을 자행하였다.

과연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
국회비준을 하기 전에 최소한 쌀협상 결과가 우리 농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농업회생을 위한 근본대책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를 농민-국회-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라도 한번 하자라는 농민들의 마지막 바람을 이렇게 군화발로 짓뭉개는 것이 과연 농민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인정하는 나라인가.

우리는 더 이상 농민을 국민 취급하지 않는 정부를 인정할 수 없다.
이미 수차례 경고했던 바와 같이 이렇듯 농민을 군화발로 짓밟는 노무현 대통령을 우리는 더 이상 인정할 수 없다. 또한 민심을 저버리고 앞으로는 대책운운 하면서 뒤로는 정치적 야합을 일삼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역시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

오죽했으면 지난 11일 농민의 날, 앞날이 촉망받던 젊은 농민이 음독자살을 하고 어제(15일) 경북 성주에서 또다시 오추옥(41세) 여성농민이 ‘국회비준반대, 쌀개방반대’를 외치며 음독하여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겠는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농민․시민사회․종교단체는 다시 한 번 노무현 정부에게 경고한다.
만약 오늘(16일) 또는 23일 국회비준 처리를 강행한다면 어제의 투쟁보다 몇 십 배 더 강고한 투쟁으로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
먼저 오는 21일 다시 국회앞에서 전국 30만 농민들이 집결하는 농민대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아울러 23일 오전 11시에는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및 국도, 그리고 철길에 농기계를 동원한 진입투쟁을 전개할 것을 밝혀둔다.
아울러 18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펙회담에 대해서도 최대한 많은 농민들이 참여하여 쌀협상 국회비준에 대한 정치적 압력을 계속하고 있는 부시방한저지투쟁을 온몸을 내걸고 전개할 것을 선언한다.

그리고 어제 있었던 경찰의 살인적 진압에 대해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제소와 경찰청장 및 서울경찰청 기동단장 등 관련자에 대해 고소하는 등 모든 법적 절차를 동원하여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협의를 요구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 이상 노무현 정부에 대해 기대도 미련도 갖지 않는다.

만약 노무현 정부가 불타오르는 농심을 달래고 더 큰 파국을 바라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국회비준강행 처리방침을 중단하라. 또한 어제 연행된 농민들을 석방하고 부상자들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다해야 한다. 아울러 그동안 쌀비상대책위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농업회생을 위한 10대 개혁안을 조건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땅을 지키는 농민도 너무나도 소중한 이 나라 국민이다.
노무현 정부는 농민의 정당한 요구를 물리력을 동원해 가로막지 말고 귀를 열고 허심탄회하게 농민들과 대화에 나서라!
더 이상 농민들이 이 엄혹한 농업현실과 쌀개방 위협아래 죽음의 행렬을 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라!

이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노무현 대통령 자신에게 있음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농민들의 요구에 답을 하라!


2005년 11월 16일
쌀협상국회비준저지 비상대책위원회 /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 노동인권회관 / 노동자의힘 / 노동조합기업경영연구소 / 다함께 / 문화연대 /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 민족정기수호협의회 /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 민주노동당 / 민주노동자연대 /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 반미여성회 / 보건복지민중연대 / 사회진보연대 / 스크린쿼터문화연대 /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 전국농민회총연맹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전국빈민연합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 전국학생연대회의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 전태일을 따르는 민주노조운동연구소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 통일광장 / 한국노동사회연구소 /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 한국비정규노동센터 / 한국청년단체협의회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 개신교3개교단목회자연합회(기독장로교,예수교장로교통합, 기독감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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